대규모 '세수펑크'에도 직장인 근로소득세 수입은 불어나 지난해 60조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가 거둬들인 세금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%대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경기 침체로 법인세 수입은 2년 연속 감소하면서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규모까지 축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(더불어민주당 월급방위대 간사)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9천억원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자 수와 명목임금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해 경기 악화로 기업 실적은 부진해 법인세는 2년째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법인세는 62조5천억원 걷혀 전년보다 17조9천억원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세 비중도 작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국세수입에서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.6%로, 2005년 이래 최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올해도 세수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법인세 부진이 지속되고 근로소득세가 증가하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근로소득세 수입이 처음으로 법인세를 앞지를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광현 의원은 "국가를 운영하고 사회를 지탱하는 세금을 공평하게 부과하기 위해 기업의 적정 부담과 근로자 세 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70825485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